넷플릭스 영화 추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 상위 0.01% 부자들의 이야기, 배우 헨리 골딩, 양자경 등 출연, 줄거리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포스터 (네이버 영화)

 

최근 뉴스를 보는데 '양자경 제3의 전성기'라는 타이틀로 그녀에 대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라는 멀티버스 영화의 주연으로 제3의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양자경 멀티버스 영화의 트레일러를 봤는데 소재며 스토리 그리고 배우의 연기력이 너무 신선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보았던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생각났습니다. 작품에서 주연급 배우로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연 돋보였던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상위 0.01% 재벌들의 세계를 다룬 영화입니다. 세계적인 탑 배우급 양자경 특집으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대한 리뷰를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스틸컷 (네이버 영화)

 

1. 연출 및 배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2018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존 추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존 추는 스텝업, 지아이조, 나우 유 씨 미 등 세계적인 흥행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감독으로 거장 반열의 감독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우로는 헨리 골딩과 양자경 등이 출연을 하였는데 헨리 골딩 배우는 제가 직전에 리뷰를 썼던 <라스트 크리스마스>에 주연 배우로 출연을 하기도 했었죠. 양자경 또한 <라스트 크리스마스>에서 가게 주인으로 출연을 한 바 있습니다. 헨리 골딩과 양자경의 인연이 꽤나 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서 양자경은 극 중 닉 영(헨리 골딩)의 어머니로 출연을 합니다. 우아하면서 기품있고 보수적인 캐릭터를 잘 살렸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스틸컷 (네이버 영화)

 

2. 줄거리

 

주인공 레이첼과 닉이 연인 사이로 나옵니다. 둘은 뉴욕에 살고 있지만 닉의 절친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레이첼은 연인 사이이긴 해도 닉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 가니 그와 그의 집안에 손에 꼽을 정도 수준의 재벌가 집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닉과 결혼을 하려는 여자들과 집안이 줄을 서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레이첼은 미국 대학교의 부교수로 부족한 배경은 아니지만 돈이 미친 듯이 많은 닉과 닉 주위의 사람들에게는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닉의 엄마는 둘을 떼어놓으려 하고 레이첼 또한 닉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려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레이첼과 닉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인정하게 되면서 닉은 레이첼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스틸컷 (네이버 영화)

 

3. 감상평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전형적인 신데렐라 모티프를 따르고 있습니다. 고전적이면서도 로맨틱 코미디의 맛을 잘 살린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코 장르답게 코메디의 타율이 꽤나 준수했고 상위 0.01% 재벌들의 삶이라는 배경에 걸맞은 시각적 연출이 흥미롭게 작업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제격이지만 사실 그 이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라는 평가 또한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벌집 아들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자수성가로 미국 대학교 교수까지 오른 여자의 전형적인 고부갈등 스토리랄까요. 하지만 개인적 견해로는 로맨틱 코메디 장르란 게 사실 신선한 줄거리, 깊은 메시지 등이 최우선은 아니기에 충분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 생각합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 골든글로브 코미디 여우주연상 후보 등에 올랐을 만큼 가치를 인정받은 영화이기도 하고요.

 

시각적으로 화려하면서 흥미롭고 혼자서 그리고 연인, 가족들과 보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입니다. 이번 양자경 배우의 멀티버스 영화를 응원하면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영화도 한 번쯤 시청해보시길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