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퍼플 하트> 로맨스 영화 추천 집 데이트 영화 추천 : 가짜 사랑에서 진짜 사랑으로

<퍼플 하트> 포스터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에서 지난 7월 개봉했던 영화 <퍼플 하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이버 평점 기준 8.49점의 <퍼플 하트>는 위장 결혼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로맨스 영화입니다. 실험적이거나 신선한 맛은 없지만 로맨스 영화 특유의 잔잔함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집에서 쉬는 날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를 보고 싶거나 혹은 연인과 함께 집 데이트를 즐기며 시청을 하기에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좌> 소피아 카슨 <우> 니콜라스 갈리친 (나무위키)

1. 출연

 

<퍼플 하트>는 엘리자베스 앨런 로젠바움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연 배우로는 니콜라스 갈리친과 소피아 카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배우 필모에서 그다지 눈에 띄는 작품은 없었습니다만 이번 영화에서의 캐미는 단연 돋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니콜라스 갈리친과 소피아 카슨의 비주얼이 로맨스 영화의 맛을 더욱 살려준 1등 공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소피아 카슨은 극 중 밴드의 보컬 가수 설정인데 그래서인지 영화의 ost가 상당히 중독성 있고 좋습니다. 배우가 직접 녹음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뛰어난 노래 실력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퍼플 하트> 스틸컷

2. 줄거리

 

<퍼플 하트>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캐시(소피아 카슨)는 바에서 일하는 웨이트리스 겸 가수, 루크(니콜라스 갈리친)는 해병대원입니다. 캐시는 뮤지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집으로부터 독립을 했지만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질 수 없을뿐더러 당뇨병까지 얻게 됩니다. 인슐린 없이는 살 수 없었지만 약값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루크는 현 해병대원이지만 2년 전까지만 해도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마약에 중독되었던 시절 약장수로부터 진 빚이 있는데 그것을 갚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시와 루크는 결혼을 하게 되면 매달 보조금이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인슐린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게끔 보험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각자의 이득을 위해 그들은 사랑 없는 위장 결혼을 하게 됩니다.

 

캐시와 루크는 부부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페미니스트겸 평화주의자인 캐시와 이라크 파병을 나가야하는 루크는 사소한 것부터 의견이 맞지 않아 자주 다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호감의 싹이 피어납니다. 루크를 뮤즈로 작곡을 하던 캐시는 대박이 나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반면, 루크는 작전 중 지뢰를 밟게 되며 고향으로 돌아와 수술을 받고 재활을 받게 됩니다.

 

<퍼플 하트> 스틸컷

재활이 끝날 때까지 캐시와 루크는 위장 결혼을 들키지 않으려 같이 살게 됩니다. 하지만 루크의 빚쟁이가 루크에게 앙심을 품고 그들의 가짜 결혼 사실을 캐시와 루크의 가족은 물론 군대에까지 신고를 하게 됩니다. 군 법정에서 루크는 자신이 캐시에게 협박을 하여 결혼을 한 것이라 거짓말을 하게 되고 6개월 징역에 불명예 퇴직을 하게 됩니다. 루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캐시.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내내 루크를 생각합니다. 결국 루크를 향한 마음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루크에게 달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퍼플 하트> 엔딩크레딧

3. 감상평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부담스럽지 않은 로맨스 영화입니다. 배경 설정이며 스토리가 정직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 신선하고 색다른 영화를 찾는다면 <퍼플 하트>를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잔잔하고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고 그럴 때에 보기에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덧붙여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비주얼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장 부부 캐시와 루크의 아슬아슬한 갈등에서 사랑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넷플릭스 영화 <퍼플 하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