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 : 각자도생 시대 한 줌의 위로가 되는 영화
외할머니가 치매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오늘 날짜가 며칠이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외할머니는 바로 답하지 못했고 그렇게 치매의 확률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가끔은 저도 오늘의 날짜를 기억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휴대전화를 봐야만 날짜를 기억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같겠죠. 그렇게 외할머니는 치매 의심 환자가 되었지만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가족들의 이름, 생일, 사는 곳을 모두 기억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에서 다니엘 블레이크가 초반에 의사와 상담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냥 이런 일화가 떠올랐습니다. 1. 연출 및 배우 는 켄 로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켄 로치 감독은 1936년 생으로 노장의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수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감각과 실..
영화
2022. 11. 7.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