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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특집 <악인전> 그리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추천 소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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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쁜곰 2023. 2.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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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본 두 영화 <악인전>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마침 '악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 일명 '악 특집'으로 함께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악인전>은 마동석과 김무열이 출연을 하였고 특히 액션영화 보증 배우라 할 수 있는 마동석이 출연하기에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황정민, 이정재라는 대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지만 사실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은 박정민의 연기가 궁금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박정민 배우의 연기력은 예전부터 인정받아왔고 그의 능청스러운 듯 단단한 연기력이 과연 이 영화에서는 어떻게 나왔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악인전 영화 포스터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네이버 영화)

1. <악인전> 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악인전>은 2019년에 개봉하였고 러닝타임 110분, 네이버 평점 8.53점, 관객수 336만 명으로 꽤 준수한 흥행 성적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020년에 개봉하였고 러닝타임 108분, 네이버 평점 8.54점, 관객수 435만 명으로 이 또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악인전>은 이원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이번에 <대외비>라는 영화를 또 만들었더군요. <대외비>라는 영화에서도 김무열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데 이원태 감독과 김무열 배우의 합이 아무래도 잘 맞나 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홍원찬 감독의 필모를 살펴보니 주로 작품의 각색을 맡아왔습니다. 이 또한 그가 스토리를 끌어가는 센스와 힘이 있는 감독이다라는 증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2. 마동석, 김무열과 황정민, 이정재 그리고 박정민

 

&lt;악인전&gt; 스틸컷 (네이버 영화)
<악인전> 스틸컷 (네이버 영화)

 

<악인전>에서 마동석은 거대 깡패 조직의 두목 그리고 김무열은 형사 역할로 출연을 합니다.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형사 역할로 이미지를 굳힌 마동석 배우가 조직 두목 역할을 맡는 것은 처음 보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형사보다 깡패 역할, 조직의 두목 역할이 정말 찰떡처럼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김무열 배우와의 합도 잘 맞았으며 김무열 배우 또한 극 중 마동석에게 힘은 밀리지만 깡과 악이 있는 형사의 역할을 잘 소화해 냈던 것 같습니다.

 

&lt;다만 악에서 구하소서&gt; 스틸컷 (네이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컷 (네이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황정민은 킬러, 이정재는 야쿠자로 등장합니다. 두 배우에 대한 연기력과 흥행성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이지만 사실 이 작품에서의 감초는 박정민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파수꾼> 때부터 대중들에게 연기력을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해 왔고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장애가 있는 역할을 소화해 내며 가끔 한 번씩 파격적인 역할과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트랜스젠더 역할로 다소 엽기적인 캐릭터를 맡았지만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3. 줄거리 간단하게 소개

 

&lt;악인전&gt; 스틸컷 (네이버 영화)
<악인전> 스틸컷 (네이버 영화)

 

<악인전>에서 장동수(마동석)는 우연히 연쇄살인범을 만나 칼에 찔립니다. 그리고 연쇄 살인범으로부터 살아남은 유일한 피해자가 됩니다. 형사 정태석(김무열)은 연쇄살인범을 잡는 데에 난항을 겪고 있던 와중 장동수와 손을 잡고 연쇄 살인범을 함께 잡기로 합니다. 단, 먼저 잡는 쪽이 갖는다는 조건을 겁니다. 당장 찾아내서 죽이겠다는 장동수와 사형을 때리겠다는 정태석, 누가 먼저 잡게 될까요?

 

&lt;다만 악에서 구하소서&gt; 스틸컷 (네이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틸컷 (네이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킬러 인남(황정민)은 한 야쿠자 두목을 죽이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안 야쿠자 두목의 동생 레이(이정재)는 인남의 주변인들을 하나씩 죽이며 그를 찾아 나섭니다. 어느 날 인남은 태국에 숨어 살던 아내의 시신을 한국에서 받게 됩니다. 아내는 장기가 모두 사라져 있었습니다. 아내를 죽이고 딸을 납치해 간 범인을 잡기 위해 태국으로 날아간 인남. 아는 분의 도움으로 가이드 트랜스젠더 유이(박정민)를 소개받고 둘은 딸을 찾아 나섭니다. 딸을 찾는 인남과 인남을 쫓는 레이의 숨 막히는 추격전.

 

4. 감상평

 

배우 캐스팅과 연기력 등의 부분에서는 두 작품 다 흠잡을 곳 없었습니다. 스토리의 완성도나 연출 그리고 결말 등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악인전>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또한 한국과 태국을 넘나드는 스케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액션 등 웰메이드 작품임이 분명하지만 일부러 한 듯 보이는 답답한 연출과 미장센 그리고 다소 답답하고 슬프게 끝나는 엔딩이 아쉬웠습니다. <악인전>은 마동석 특유의 액션 스타일이 액션 영화의 맛을 한껏 살려주었고 김무열 배우의 액션 또한 멋있었습니다. 결말 부분의 통쾌함도 마음에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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